경유는 평균 1597.7원…추가 하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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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첫째 주(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L당 0.04원 내린 1733.06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직전 주보다 4.1원 상승한 1801.8원이다.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같은 기간 1.4원 하락한 1706.4원을 기록했다.
가장 저렴한 브랜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706.6원으로 집계됐다.
경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1597.7원이다. 일주일 새 L당 1.1원 올랐으나 직전 주 11.3원 대비 상승폭은 줄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발효 이후 고조한 미·중 무역 전쟁 우려,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등에 하락한 영향이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2.8달러 내린 78.1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0.7달러 내린 84.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2달러 내린 91.9달러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측은 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국내 제품 가격도 하락 요인이 발생한 만큼 다음 주까지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