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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현대차 등과 트럼프 자동차 정책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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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5. 01. 23. 13:39

자동차 민관 대응 강화
"자동차 산업 불확실성 최소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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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한국지엠 등이 산업통상자원부가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자동차 민관 대미협력 TF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사와 행정명령을 통해 발표한 정책방향 중 자동차 업계에 해당되는 내용을 공유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TF는 지난해 11월 산업부 장관 주재 '자동차 업계 영향 점검회의' 후 구성돼 자동차 수출 최대시장인 미국의 정책 변화에 긴밀히 대비해왔다. 미국의 행정명령에 따르면 완화된 자동차 환경규제의 도입, IRA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의 정책이 검토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동 행정명령이 실제 실행되기까지 다소간 시간 소요가 예상되나, 정책이 구체화될 경우 자동차 산업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정책 입안 초기에 아웃리치를 통해 미국에 우리 입장을 적극 피력하고 정보 공유 등 기민하게 대처해 나가자고 했다.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앞으로도 미측 동향을 지속 확인하고 업계와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라며 "풍랑 속에서도 우리 업계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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