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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경 성남시의원, 성남시 야구 전용구장 리모델링 사업 용역 입찰과정 담합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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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엄명수 기자

승인 : 2024. 12. 02. 17:22

서 의원, 절차상 문제점, 근거 없는 예산 추계 등 강하게 질타
서은경 프로필 사진
서은경 성남시의원.
경기 성남시가 추진하는 성남종합운동장 야구 전용구장 리모델링 사업의 용역 입찰과정에서 담합의혹이 제기됐다.

서은경 성남시의원(더불어민주당·수내1,2 정자1동)은 최근 열린 성남시정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성남종합운동장 복합 개발 전반에 대해 지적했다.

서 의원은 "용역 입찰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점, 불분명한 타당성 검토와 갑작스런 계획 변경, 근거 없는 예산 추계 등 많은 문제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났다"라며 "특히 성남시정연구원과 민간업체가 사전담합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서 의원은 이 같은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성남시정연구원 개원 후 민간업체와 공동수행한 전체 용역에 대한 추가 자료 요청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담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해당 업체들은 입찰 부정행위로 처벌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사업도 재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정연구원이 참여하는 공공 개발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에 대해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서은경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과 졸속행정으로 일어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예고하며 더 큰 문제가 발견될 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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