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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군수는 이날 오전 양평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6회 양평군의회 제2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경제안전국을 신설해 각종 재난 재해 발생에 따른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인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빈번해진 자연재난과 감염병 관련 보건의료 재난에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철저히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군은 인구 소멸 위기 속에서도 전국의 지자체가 부러워하는 인구증가로 기초 군 단위 인구수 1위를 차지하며 13만 양평시대를 맞이할 채비를 갖췄다"며 "세미원 배다리 재개통, 두물머리 음악제 개최, 국가정원으로 향하는 교두보 마련, 양평도서관 및 노인복지관을 개관, 신청사 건립기금 34억 원을 적립했다"며 지난 한 해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국 군 단위 최초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되 매력양평 환경도시로 비상하는 발판을 마련해 우리군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도 예산 400억원을 확보해 동부지역 채움사업을 포함한 7개 사업과 농립부 농촌협약사업도 잘 추진된다"며 "여름휴가 만족도 도내 1위 선정, 거주만족도 전국 2위 달성, 정보통신 우수사례 대통령 표창, 한국 경제를 빛낸 리더십 경영부분 대상 수상 등의 대외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전 군수는 "우리군의 2025년도 예산안 총액은 9067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2.45%인 228억원이 감소했다"면서 "일반회계는 2024년대비 7.21%인 532억원이 증가한 7909억원, 특별회계는 금년도 예산에 내년도 예산까지 확보해 지표상으로는 금년대비 39.63%인 760억원이 감소한 115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 세출예산 편성내역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36.8%인 2717억 원을 편성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859억 원, '환경' 분야에 526억 원, '문화 및 관광' 분야에 438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426억 원, '교통 및 물류' 분야에 231억 원을 편성했다.
그는 2025년 주요 시정으로 △누구나 안전한 '안전도시' 양평 △모두가 살기좋은 '환경도시' 양평 △모든 지역이 여행지인 '관광도시' 양평 △모두가 행복한 '건강도시' 양평 등 양평 발전을 위해 분야별 4가지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 진선 군수는 "내년도 예산안이 원안 가결될 수 있도록 양평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 저는 군민만을 생각하며 치우침 없이 중용(中庸)의 도(道)를 마음에 담고 주어진 책임을 다하겠다"며 "진심진력(盡心盡力)의 마음으로 군정에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