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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대북 정책은 변함없이 비핵화라면서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전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미국의 목표가 비핵화에서 전쟁을 피하는 것으로 바뀐 것이냐’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면서 “미국의 목표는 늘 그래왔던 것처럼 동일하다. 이는 비핵화”라고 답했다. 이어 “이것이 미국이 계속 추진할 일이고 북한과 계속 노력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이 미사일 연료 생산을 계속한다는 미 정보당국을 인용한 보도에 대해 “앞서 말했듯이 정보 관련 보도들을 확인하거나 부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그는 “성 김 필리핀 대사가 며칠 전 북한과 좋은 만남을 가졌다”면서 “알다시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으로 향할 것이고 이 대화에 계속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5~7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다. 폼페이오 장관의 평양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어 7~8일 일본을 방문해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열어 북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