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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실시된 국회의원·지자체장·기초의원 등 30곳의 재보선에서 유일한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인 경부 상주·군위·의성·청송에서는 한국당 후보인 친박(친박근혜)계 김재원 전 의원이 당선됐다. 또 한국당은 TK(대구·경북) 광역·기초의원 5석도 모두 휩쓸며 TK지역 6전 전승을 거뒀다. 한국당은 경기 포천시장 보궐선거에서도 승리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고 있다.
홍준표 한국당 대선후보는 “숨어있던 민심을 확인했다”며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그는 이날 오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TK 지역에서 6전 전승을 했고 특히 바른정당 대표지역에서도 승리했다”며 “경기도 지역 4곳 중 3곳에서도 완승을 했다. 여론조사와는 달리 수도권의 숨은 민심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홍준표 체제가 발족한지 10일만에 후보를 낸 23개지역에서 12곳을 이긴것은 자유한국당의 완벽한 부활을 국민들께서 해 주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홍 후보는 또 “특히 TK 지역에서 전승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데 대해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TK 지역에서 한국당 지지는 완전히 회복됐고, 포천시장 승리는 저희 당이 최고의 안보정당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쾌거”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여론조사와는 달리 우리 당에 대한 전국적인 지지도가 급속히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이번 선거를 계기로 온 힘을 다해 뛰겠다”며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다”고 강조했다.
정우택 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한국당은 공천한 23곳 중 12곳에서 승리했고, 대구·경북, 부산·경남에서 압승했다”며 “홍준표 후보를 중심으로 범우파 세력이 결집하고 있는 모습이며 한국당 도약의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보·경제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수호할 세력은 자유한국당뿐임을 유권자가 확실하게 확인해준 것”이라고 했다. 그는 “홍준표 체제가 발족한 지 10일만에, 자유한국당의 완벽한 부활을 국민들께서 해주신 것”이라며 “이 기세를 몰아 5·9 안보 대선에서 반드시 필승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