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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국적기 알이탈리아, 갤노트7 기내사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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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윤 기자

승인 : 2016. 10. 16. 18:32

1.갤럭시 노트7 블루 코랄 전면
갤럭시노트7. /제공=삼성전자
이탈리아 국적 항공기 알이탈리아 항공이 최근 발화 논란으로 단종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의 기내 반입 금지를 결정했다.

15일(현지시간) 알이탈리아 항공은 성명을 내고 “항공 운항에 있어 최대한의 안전 기준을 보장하기 위해 갤럭시노트7을 기내에서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갤럭시노트7의 기내 사용 금지는 물론 기내에 가지고 타거나 항공화물 등 다른 수단으로도 실을 수 없게 하는 등 기내 반입을 전면 금지한 미국 교통부의 긴급 명령을 뒤따른 것이다.

이로써 알이탈리아 항공 승객은 수하물에 갤럭시노트7을 부치는 것뿐 아니라 휴대전화를 가지고 탈 수 없게 된다.
갤럭시노트7을 소지한 채 항공기 탑승을 시도하다가 적발될 경우 휴대전화를 압수 당하는 것은 물론 벌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

한편 이날 시드니 콴타스 항공, 홍콩 캐세이퍼시픽 항공 등도 갤럭시노트7 기내 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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