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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알이탈리아 항공은 성명을 내고 “항공 운항에 있어 최대한의 안전 기준을 보장하기 위해 갤럭시노트7을 기내에서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갤럭시노트7의 기내 사용 금지는 물론 기내에 가지고 타거나 항공화물 등 다른 수단으로도 실을 수 없게 하는 등 기내 반입을 전면 금지한 미국 교통부의 긴급 명령을 뒤따른 것이다.
이로써 알이탈리아 항공 승객은 수하물에 갤럭시노트7을 부치는 것뿐 아니라 휴대전화를 가지고 탈 수 없게 된다.
갤럭시노트7을 소지한 채 항공기 탑승을 시도하다가 적발될 경우 휴대전화를 압수 당하는 것은 물론 벌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
한편 이날 시드니 콴타스 항공, 홍콩 캐세이퍼시픽 항공 등도 갤럭시노트7 기내 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