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교환·환불 지연된 갤노트7…아이폰7 출시로 속도 붙을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1016010009186

글자크기

닫기

배지윤 기자

승인 : 2016. 10. 16. 17:11

2016101501010012332
21일 아이폰7 시리즈 출시와 함께 갤럭시노트7의 교환·환불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갤럭시노트7 교환과 환불이 시작된 이후 첫 주말인 15∼16일 매장에는 구매자들의 문의가 잇달았다. 하지만 매장을 직접 방문해 교환하거나 환불하는 소비자들은 많지 않았다.

교환 제품으로는 갤럭시S7 시리즈가 가장 많았다.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20로 교환하는 소비자들도 일부 있었다. 이에 V20의주말 판매량이 평일보다 20%가량 뛴 것으로 전해졌다.

신도림의 한 매장 관계자는 “갤럭시S7 시리즈와 V20가 대체폰으로 인기가 많은 편”이라며 “그냥 계속 쓰면 안 되느냐고 묻는 고객들도 생각보다 많다”고 전했다.
또한 이동통신업계는 다음 주 아이폰7이 출시되면 교환과 환불 고객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주말 사이 미국·캐나다·호주 등 주요 국가들이 갤럭시노트7의 항공기 반입을 전면 중단했고, 한국 국토교통부는 기내 사용 제한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동통신사 관계자도 다음 주 아이폰7 출시를 기다리며 어떤 제품으로 바꿀까 고민하는 고객들도 여전히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동통신업계는 갤럭시노트7 교환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폰7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프리미엄폰 중 가장 최신 제품인 데다 32GB 모델을 제외하면 출고가가 갤럭시노트7보다 높아 차액을 돌려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배지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