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오늘, 그때] 조선 국왕, 인종과 광해군 승하(8월 7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50807001350087

글자크기

닫기

장슬기 기자

승인 : 2015. 08. 07. 15:26

             사진=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입추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1587, 어제 남부지방의기온은 최대 39도까지 올라 올 여름 무더위의 절정을 찍었습니다. 오늘이 폭염의 고비이며 주말까지 이어질 거라고 예측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과거 오늘어떤일이 일어났을까요? 과거 8 7일은 조선의 12, 15대국왕이었던 인종과 광해군이 승하한 날입니다.

 

1544, 25년간 세자자리에있던 인종이 조선의 12대 왕으로 재위했습니다. 그는 기묘사화로 폐지됐던, 바른 인물을 등용시키기 위한 제도였던 현량과를 부활시키고 현량과를 제안했던 조광조 등의 희생과 원통함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인종은 어진 정치를 하려 애썼으나 병약해 포부를 펴지 못하고 8개월간의 재위를 끝으로 1545 8 730세의 어린 나이로 승하했습니다.

 

영화 광해, 왕이 된남자’, 드라마 화정’,‘왕의 얼굴등으로 친숙한 광해군은 조선에서 찾아보기 힘든 뛰어난 외교 정책을 펼친 인물입니다. 그는 쫓겨난 임금 또는 폭군이라고 평가가 엇갈리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립 외교, 실리 외교를 펼친 현실적인 인물이라는 평가도 많습니다. 광해군은 15년간 재위했지만 인조반정으로 축출되었습니다. 때문에 세종, 태종 등과 같이 다른 왕들은 죽은 뒤 종묘에 신위를 모실 때 붙이는 묘호 이 붙지 않고 '광해군'이라는 이름으로 1641 8 7 67세의 나이로 승하했습니다

 

역사적인 사건들을 살펴볼까요. 1965년 오늘은 미국 의회가 사실상 당시 월맹에 대한 선전포고인 '통킹만 결의'를 의결한 날입니다. 이후 미국의 공개적인 군사개입 시작됐지요. 물론 결과는 미국이 졌습니다. 미국 내 격력한 반전 움직임이 당시 일세를 풍미하기도 했습니다.

 

1993년에는 대한민국이 건조한 두 번째 잠수함 `최무선호'가 대우 옥포조선소에서 진수됐구요, 1959년에는 미국 인공위성 익스플로러 6호가 우주에서 찍은 지구사진을 처음 전송했네요. 1999년 오늘엔 대한민국 첫 냉동난자 수정 아기가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장슬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