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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원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로 대선 후보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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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4. 12. 19:22

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 1차 회의<YONHAP NO-6174>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이춘석 위원장(왼쪽 세번째)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는 12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내용의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에 관한 특별당규'를 제정한다고 밝혔다.

투표가 가능한 당원은 12개월 이전에 가입해 6개월 이상 당비를 낸 권리당원 110만여명이다.

국민 여론조사는 안심번호를 통해 표본 100만명을 추출한 후 여론조사 기관 두 곳에 각 50만명씩 나눠 조사를 실시한 뒤 결과를 합산한다.

이춘석 특별당규준비위원장은 "민주당에 주어진 시대적 소명과 갑자기 대선이 열리게 된 시간적 급박성 등을 고려했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이런 부분을 충분히 설득하면 정상적인 선거가 치러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당규는 13일 전당원 투표와 14일 중앙위원회 온라인 투표를 거쳐 확정된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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