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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승무원 불만 폭발…대한항공 “승객 남긴 기내식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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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15. 01. 16. 05:33

대한항공 승무원 불만 폭발…대한항공 "승객 남긴 기내식 먹어라" /사진=SBS 방송 캡처
 대한항공 직원들의 불만이 봇물처럼 터지고 있다.

15일 SBS는 대한항공이 승무원용 기내식을 절반만 싣고, 부족하면 남은 승객용 기내식으로 때우게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른 항공사들이 승무원 숫자만큼 싣는 것과 달리 대한항공은 비용 절감이라는 이유로 승무원 정원의 50~60%에 해당하는 기내식만 싣는다.

이에 대한항공 관계자는 "비지니스 클래스에서 승객들이 선택하고 남은 종류의 식사가 있다. 그걸 내려보내서 승무원들이 그 남은 걸 취식하게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직원들의 인터넷 공간에는 "굶었다. 남은 식사 찾아 먹는 것도 싫고 즉석밥도 싫다", "일등석 승객이 남긴 빵을 밥 대신 먹었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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