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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 미국 3대 햄버거 브랜드인 '파이브가이즈'의 연내 오픈을 목표로 현재 가벽을 세우고 공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위치는 백화점 사은 행사장과 이벤트를 진행했던 곳이다. 사은행사장은 파이브가이즈의 입점으로 이미 이동한 상태다.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갤러리아가 갤러리아가 아닌 경쟁사인 '더현대서울'을 백화점 1호점으로 선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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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서울'은 F&B와 K-패션의 콘텐츠 차별화로 'MZ성지'로 통하고 있다. 2030 매출이 비중이 약 65%다. 평균 40% 정도인 다른 백화점과 비교해 월등하다. '파이브가이즈'의 주요 고객층과도 일치한다.
'파이브가이즈'는 1호점이 일평균 1800~2000명이 찾을 정도로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 오픈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아 2호점 공사를 시작한 만큼 향후 5년 내 15개 점포 확대도 빠르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이브가이즈'는 미국 3대 버거 브랜드로, 현재 영국, 프랑스, 독일 등 23개 국가에서 18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우리나라는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마카오에 이어 아시아 내 6번째 진출국가로, 김동선 본부장이 직접 국내 도입을 주도해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