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NAVER의 신사업인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는 내년에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전년동기대비 핀테크는 41%, 콘텐츠는 49%, 클라우드는 67% 매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는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수익성은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다만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 관점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네이버통장과 멤버십 혜택으로 이용자 충성도가 향상되고,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물류망이 확보되고 있다”며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커머스 시장 지배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성과형 광고의 인벤토리 확대와 광고주 수요 증가로 디스플레이 광고의 성장도 안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