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0 |
사진=MBN |
원로주먹이라 불리는 조창조의 출판기념회 및 팔순잔치에 약 1000여 명이 넘는 하객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조창조씨는 시라소니(이성순) 이후 맨손 싸움의 1인자로 불린 원로 주먹으로 30일 소설 ‘전설’ 출판기념회 겸 팔순 잔치에 하객 1000명이 넘는 숫자가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로 시작됐으며 축가로 드라마 ‘야인시대’ 주제곡이 연주되기도 했다.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마산 등 두목급들이 대거 행사에 참석했으며 행사 관계자는 "경찰이 조폭들 모임처럼 보이지 않게 하라고 여러 차례 경고를 해서 현역(조폭)들은 상당수 참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그동안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생활했으며 이날 행사 후 그는 대구에서 여생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대기를 다룬 영화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창조씨는"먹고 살기 어려웠지만, 우리 때는 사내들이 맨주먹으로 싸우는 낭만이 있는 시대였다. 건달들도 힘없는 사람들 괴롭히지 않았고, 싸우고 나면 먼저 손 내밀어 화해를 청하는 멋이 있었다"며 "지난 시절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