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휴가, 어디로 갈까” 여행업계, 혜택 강화로 여름 수요 선점

야놀자, 국제선·국내선 이용 고객 혜택 강화
여기어때, 괌 관광청과 쿠폰팩 및 항공권 할인 제공

5월도 중반을 넘어서며 여름휴가의 시간이 다가오는 지금, 여행업계가 휴가를 준비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1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야놀자 플랫폼 부문은 글로벌 항공 및 해외 숙소 간 시너지를 기반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항공과 숙소 결합 이용 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국제선 이용 고객을 위해 해외 숙소 25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만 원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쿠폰은 항공권 발권일로부터 30일 이내 사용 가능하다.

또한 이달 말까지 국내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발권 수수료를 면제하고, 국내선 탑승 완료한 고객에게 결제 금액의 50%(최대 5만원 상당)를 리워드로 지급한다. 이외에도 이용일 기준 내년 8월 말까지 해외 항공권·숙소 구매 시 금액대 별로 최대 13만원, 20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야놀자 플랫폼은 여행 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최근 여행 수요가 높은 필리핀을 이달의 여행지로 선정하고 다양한 맞춤 혜택도 선보인다. 회사는 5월 한달 간 필리핀 숙소 전용 최대 4만5천 원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투숙일 기준 6월부터 9월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야놀자 플랫폼이 보유한 글로벌 항공 서비스와 해외 숙소 서비스 경쟁력을 통해 대표 여행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여행 경험을 향상시키고 쉽고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 고도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기어때는 괌정부관광청과 함께 괌 여행의 매력 알리기에 나선다. 이를 위해 회사는 올해 괌으로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항공권과 숙소 혜택을 지원한다.

우선 여기어때는 다음달 3일까지 괌 숙소에 한해 쓸 수 있는 총 25만원 상당의 더하기 쿠폰팩을 지급한다. 같은 기간 2024 여기어때 월드투어 프로모션 건으로 발급하는 해외숙소 150만원 쿠폰팩과 중복해 사용할 수 있다.

괌으로 떠나는 왕복 항공권도 구매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 또는 부산에서 출발하는 항공권 모두 최대 5만원까지 할인한다.

여기어때만의 기획 상품인 '항공+숙소'도 결제 즉시 3만원을 할인해 혜택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한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괌 인기 숙소인 △리조나레 리조트 △두짓타니 △롯데 리조트 등의 숙소를 모두 항공+숙소로 만날 수 있다.

강희경 여기어때 캠페인마케팅팀장은 "괌은 가까운 거리와 연중 온화한 날씨로 한국인이 선호하는 대표적 여행지 중 한 곳"이라며 "이번 프로모션은 항공권과 숙소 모두 할인 폭이 큰 만큼, 여행 계획을 세우기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