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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잘싸’ 변성환호 귀국, 아쉬움 털고 11월 U-17 월드컵 “4강 목표”

‘졌잘싸’ 변성환호 귀국, 아쉬움 털고 11월 U-17 월드컵 “4강 목표”

기사승인 2023. 07. 0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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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U-17 월드컵 본선 4강 목표
주장 김명준 “월드컵서 일본에 이길 것”
U-17 축구대표팀 귀국<YONHAP NO-1338>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대표팀 변성환 감독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귀국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축구 한일전 결승에서 일본에 석연치 않은 패배를 당했지만 17세 이하(U-17) 남자축구대표팀은 아쉬움을 털고 최종 목표인 월드컵에 집중할 방침이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물론 아쉬움이 남는 대회였다. 지난 2일 아시안컵 결승에서 일본에 0-3으로 져 21년 만의 우승이 불발됐기 때문이다.

변 감독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피땀 흘려 노력했고 가고자 한 방향성에 맞춰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을 얻었다"면서도 "퇴장당하기 전까지는 우리가 원하는 흐름대로 잘 이끌어갔는데 준비한 걸 다 보여주지 못한 부분이 준우승이라는 결과보다 더 아쉽다"고 한일전을 되짚었다.

이어 변 감독은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보여준 퍼포먼스의 기대치는 컸다"며 "나의 철학과 협회의 방향성이 일치했고 이번 대회에서 얻은 자신감으로 월드컵 4강에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장 김명준은 "많은 준비를 했던 대회였고 많은 경험을 통해 보완할 점도 찾고 자신감도 얻은 값진 계기가 됐다"며 "일본에 복수할 기회였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월드컵에서는 사소한 부분까지 더 잘 준비해서 꼭 일본을 이길 거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준우승으로 대회 4위까지 주어지는 U-17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표팀은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는 FIFA(국제축구연맹) U-17 월드컵에 나선다. 현재 일정으로는 8월 재소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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