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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안심마을보안관 63명을 선정하고 15개 구역에서 생활안전사고와 함께 주거 범죄 등 예방활동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안심마을보안관은 시가 2021년 전국 최초로 시행해 전직 경찰, 무도 유단자 등으로 구성된 인력이 심야시간대 1인가구 밀집지역 등 동네 골목 곳곳을 순찰하는 사업이다. 안심마을보안관 활동 구역은 15곳으로 서울지방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 생활범죄 예방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통해 구역 내 1인가구수, 5대 범죄와 주거범죄 발생 건수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올해 안심마을보안관은 자율방범대와 협력해 치안유지에 나선다. 안심마을보안관 선발 시 서류심사에서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한 지원자에게 가점을 부여했으며 지역 자율방범대의 협조를 받아 자율방범초소 5곳을 안심마을보안관 휴게공간으로 공동 활용한다
시는 경비업체를 선정해 빅데이터 기반 순찰코스 선정, 보안관 선발·교육, ICT 활용 운영·관리 등 교육을 실시, 안심마을보안관 순찰 활동에 전문성을 더한다.
각 보안관들은 보급된 전용 스마트폰을 활용한다. GPS 기반 순찰 앱을 통해 보안관들의 순찰활동은 실시간으로 기록되며 사고·범죄현장 발견 시 실시간으로 영상과 사진을 업로드해서 관리자는 언제라도 15곳 활동 현황을 한 번에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안심마을보안관은 늦은 밤 우리 동네 안전지킴이로 자리매김 중"이라며 "올해는 지역의 치안 활동으로 순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자율방범대원과 함께 안심마을보안관이 지역사회 밤길 안전을 보다 촘촘하게 지켜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