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07명 특정해 수사…구속 인원 70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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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법 민사61단독 강혁성 부장판사는 7일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 등 4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검은 복면을 쓴 채 서부지법에 난입해 기물을 파손함 혐의를 받는다.
나머지 구속된 이들도 서부지법 난입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재물을 손괴한 혐의 등이 적용됐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기준 서부지법 난입 사태 등 불법행위 가담자 107명을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 중 구속한 66명에 더해 이날 4명이 추가로 구속되면서 구속 인원은 70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