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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 “재도약 씨앗은 이미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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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3. 01. 02. 11:22

훈련센터 내 비상탈출실습실에서 시무식 개최
새해에도 기본이 되는 안전운항 다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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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2일 오전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서 시무행사를 열고 임직원들에게 재도약 의지를 밝혔다./제공=티웨이항공
"우리는 재도약을 위한 씨앗을 이미 뿌렸고, 그 결실이 아름다운 꽃과 열매로 다가오고 있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가 임직원들과 새해 항공산업의 재도약 의지를 다졌다.

정 대표는 2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서 임직원과 만나 2023년을 안전운항을 기반으로 재도약의 한 해로 삼자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리스크를 떠안지만 그에 대한 성공은 미래의 시장 지배력과 천문학적 가치의 과실로 보상받는다"라며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약해 LCC 산업 지각변동을 일으키기 위해 용기를 내서 준비하자"고 말했다.

이어 "최근의 시장을 보면 그동안 기다려온 여행에 대한 니즈가 나오고 있고, 환율과 유가도 안정적 흐름에 접어들어 내년의 사업 전망이 나쁘지 않다"며 "국내외 항공업계의 많은 변화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티웨이항공에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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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 모인 티웨이항공 임직원들/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향후 재편될 항공업계에서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해 중장거리 노선 확장과 대형기 도입이라는 규모 확대 전략을 택했다. 호주, 크로아티아, 키르기스스탄, 몽골 등 신규 운수권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2월부터는 대형기 A330-300 3대를 도입했다. 지난 연말 인천-시드니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장거리 노선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새해에도 중대형기 및 차세대 항공기 추가 도입, 중장거리 노선 확대, 화물 운송 사업 확장을 통한 비상을 노리고 있다. 수요 증가에 따른 노선 증편도 적극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달에만 제주~타이베이, 청주~다낭, 대구~타이베이, 인천~구마모토 노선 운항에 나선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최우선 가치인 안전을 필두로 서로 대화하고 배려해서 하나가 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무식은 티웨이항공 훈련센터 내 비상탈출실습실과 메타버스 공간 '티버스'에서 열렸다. 국내외 지점 및 업무 현장에 있어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직원들은 티버스로 시무식 자리를 빛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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