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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26만개…전년비 11%↑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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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2. 12. 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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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세종) =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가맹점당 종사자 수는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1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6만개로 전년 대비 2만5000개(10.6%) 증가했다. 관련 통계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업종별로 중식·양식 등 외국식이 지난해 1만1000개로 1년 전(8000개)보다 3000개(38.0%) 늘었다. 이 외에 김밥·간이음식 3000개(19.2%), 안경·렌즈 600개(17.7%) 등 대부분 업종에서 가맹점 수가 증가했다. 생맥주·기타주점은 300개(-2.6%) 감소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전체 매출액은 84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조5000억원(14.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김밥·간이음식(1조3000억원·41.2%), 중식·일식 등 외국식(1조1000억원·38.3%), 한식(2조2000억원·24.2%), 안경·렌즈(2000억원·22.6%), 치킨전문점(1조2000억원·22.5%)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종사자 수는 83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2000명(4.0%) 늘었다. 다만 가맹점당 종사자 수는 3.2명으로 같은 기간 0.2명(5.9%) 줄었다. 2020년에 이어 2년째 감소세다.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배달앱 등을 통해 배달을 외주화하고 주문 자체도 무인화하면서 가맹점당 종사자 수는 감소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 수리(4.4%), 커피·비알코올음료(2.8%), 제과점(0.0%)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에서 줄었다.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당 매출액은 3억2660만원으로 1년 전보다 1040만원(3.3%) 증가했다. 김밥·간이음식(18.5%), 치킨전문점(16.9%), 문구점(11.2%) 등이 늘었고 가정용 세탁(-13.2%), 편의점(-0.5%), 피자·햄버거(-0.1%) 등은 감소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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