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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롯데제과는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컬래버레이션 빼빼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시장과 함께 온라인 시장도 빼빼로데이의 주요 판매채널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콘셉트의 다양한 제품 및 프로모션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11월부터 등교 확대가 예상되면서 빼빼로데이는 대목이 예상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사람들 간의 만남이 늘어나면 빼빼로데이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상황이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빼빼로데이에 앞서 예정된 핼러윈에 대한 기대감도 엿보인다. 위메프에 따르면 이달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아본 키워드에는 ‘방한 용품’ ‘김장 준비’ 등을 비롯해 ‘핼러윈’이 앞섰다. 핼러윈 풍선 등 파티 용품 검색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도 올해 핼러윈 홈파티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이색 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행사를 31일까지 진행하고, 뚜레쥬르는 인기 케이크에 핼러윈 요소를 가미해 시즌 제품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호텔업계도 핼러윈 분위기에 합류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는 루프톱 바에서 골든 핼러윈 위크를 진행하고 이 기간만 선보이는 칵테일을 준비했다.
CU는 자사 차별화 상품인 ‘단짝캔디’ ‘다쿠아즈’ ‘쫀득한마카롱’ 등을 핼러윈 전용 패키지로 변경했다. 가족 단위 ‘집콕’ 핼러윈을 맞이하는 가정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핼러윈 기획 상품의 라인업을 확대하며 관련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CU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는 핼러윈에 대한 기대감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지난해만 하더라도 밖에 나가는 게 여의치 않았기 때문에 핼러윈 마케팅 상품들도 샌드위치와 햄버거 등 간편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백신과 위드 코로나로 상황이 바뀐 만큼 코스튬과 관련 굿즈 등 보다 핼러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