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충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운영될 렉처 콘서트 ‘라이프 溫 뮤직’은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문화다양성과 관련된 일상 속 이야기를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통해 강의와 공연을 통해 다루는 문화 행사다.
20일에는 ‘피아졸라와 탱고의 역사’를 주제로 아리온 앙상블의 연주와 함께 아일랜드계 이민자 출신인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음악과 함께 남부 이민자의 삶을 달래준 탱고의 역사를 되짚어 본다.
또한 탱고의 무대가 됐던 아르헨티나를 배경으로 다양한 국가 출신의 이민자들의 삶과 이들의 문화를 살펴보며 현대의 이야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28일에는 ‘재즈로 듣는 상실과 치유의 노래’를 주제로 장유정 교수와 주화준 트리오의 연주를 통해 ‘아리랑’부터 ‘오빠는 풍각쟁이’까지 재즈로 편곡된 192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의 대중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당대 대증음악이 만들어지는 배경을 되짚어보며 역사의 흐름으로 인한 당대 민중의 상실과 체념, 그리고 치유의 과정을 들여다보고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문체부 주관, 예술위·충남문화재단 주최로 진행되는 무지개다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행사 일정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