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창간 8주년 기념 여론조사에서 우리 국민은 한국의 우방국가로 중국을 꼽으면서 중·일 무력충돌시 ‘중국 편을 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누구 편도 들어선 안 된다’는 응답 다음으로 많았다. |
이러한 의견은 일본을 ‘잠재적 위협국으로 보느냐’, ‘협력할 동반자라고 보느냐’에 상관없이 공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있어 일본이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인식이 재확인된 것이다.
‘동북아시아에서 향후 가까이해야 할 한국의 우방국가’를 묻는 질문에 ‘중국’이라는 응답이 43.7%, ‘북한’이라는 답이 21.6%, ‘일본’이라는 답이 11.6%, ‘기타’가 23.1%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한국에게 일본은 어떠한 나라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잠재적 위협국’이라고 답한 전체 응답자 47.2% 가운데 43.8%가 ‘중국’이라고 답했다. ‘북한’은 25.2%, ‘일본’은 10.1%였고, ‘기타’ 응답이 20.9%로 나타났다.
일본이 ‘협력할 동반자’라는 전체 응답자 33.0% 중에서는 ‘중국’이라는 답이 47.4%, ‘북한’이라는 답이 18.1%, ‘일본’이라는 응답이 14.3%, ‘기타’ 응답이 20.2%로 나타났다.
일본이 ‘가까운 이웃’이라는 전체 응답자 6.0% 중에서는 ‘중국’ 37.8%, ‘북한’ 23.9%, ‘일본’ 14.7%, ‘기타’ 23.6%로 나타났다.
일본을 ‘잠재적 위협국’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물론 ‘협력할 동반자’나 ‘가까운 이웃’이라고 답한 응답자까지 동북아에서 한국의 우방국가로 중국을 가장 많이 꼽은 점이 주목을 끈다. 일본보다도 북한을 우방국가로 삼아야 한다는 응답자가 더 많은 점도 마찬가지다.
아시아투데이 창간 8주년 기념 여론조사에서 우리 국민은 중·일 무력충돌시 ‘중국 편을 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26.4%로 ‘누구 편도 들어선 안 된다’는 응답 57.8% 다음으로 많았고 '일본편을 들어야 한다'는 응답은 7.2%에 불과했다. |
이 질문에 대해 ‘누구 편도 들어선 안 된다’는 응답이 57.8%로 가장 많았고, ‘중국 편을 들어야 한다’는 응답이 26.4%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일본 편을 들어야 한다’는 응답은 7.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6%였다.
‘동북아에서 향후 가까이해야 할 한국의 우방국가’를 묻는 질문에 ‘중국’이라고 답한 전체 응답자 43.7% 중에서 ‘누구 편도 들어선 안 된다’는 응답이 52.1%, ‘중국 편을 들어야 한다’는 답이 34.0%, ‘일본 편을 들어야 한다’는 답이 6.9%, ‘잘 모르겠다’는 답이 7.0%로 나타났다.
‘북한’이라고 답한 전체 응답자 21.6% 중에서는 ‘누구 편도 들어선 안 된다’는 답이 61.6%, ‘중국 편을 들어야 한다’는 답이 25.8%, ‘일본 편을 들어야 한다’는 답이 5.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7.1%로 나타났다.
‘일본’이라는 전체 응답자 11.6% 중에서 ‘누구 편도 들어선 안 된다’는 답이 57.6%, ‘중국 편을 들어야 한다’는 답이 18.7%, ‘일본 편을 들어야 한다’는 답이 16.2%, ‘잘 모르겠다’는 답이 7.5%로 나타났다.
‘일본을 우방국가로 삼아야 한다’는 응답자 중에서도 ‘중·일 무력충돌시 일본보다는 중국 편을 들어야 한다’는 답이 많았고, ‘중국’ ‘북한’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중국 편을 들어야 한다’는 답이 ‘누구 편도 들어선 안 된다’는 답의 절반에 육박했다.
아시아투데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1500명(통화 시도 : 5만8818명)을 대상으로 임의번호걸기(RDD)로 16~18일 실시됐고,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