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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머, 젊게 더 젊게] 5070 ‘액티브 잡’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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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남 기자

승인 : 2013. 04. 05. 06:04

[희망100세]
서울 각 구에서 시작하고 있는 일자리 사업     
                                                정리=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100세 기획팀=활기찬 노년(active aging)을 준비하는 5070들이 젊은이들의 일자리로만 여겨지던 업종에 뛰어들고 있다.

박근혜 정부가 5만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확충하겠다고 밝힌 이후 일자리 종류가 많아지면서 이색업종에 취업한 5070은 더 많아졌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달부터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41억원을 투입해 지하철택배사업이나 아동청소년 선도사업 등 기존에 많았던 직업뿐만 아니라 '어르신마케팅전문사업' 등 새로운 직업을 만들었다.

'어르신마케팅전문사업'은 영업직이 젊은 층 직업이라는 편견을 깨고, 어르신들이 지금까지 삶의 경험과 자신만의 노하우를 살려 직접 고객들에게 물건을 판매하는 시니어 영업직이다.
시니어 모델 사업처럼 특정 기관에서 모델 교육을 받은 뒤 보험 상품이나 의약품 광고에 시니어들이 직접 모델로 출연할 수도 있다.

서울 도봉구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1235개의 다양한 시니어 이색 직업을 창출하고 있다.

도봉구는 시니어들이 물세탁이 가능한 수건을 목욕탕·헬스클럽·노인요양기관 등 거래처로부터 수거해 세탁·건조·포장·배송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다듬돌 세탁장'을 운영하고 있다.

다듬돌 세탁장에서 일 하는 시니어들의 평균 연령은 63세이며 15명이 1일 8시간 주 3일씩 일해 월 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시도 2004년부터 시작된 어르신일자리사업을 확대개편했다.

서울시는 어르신일자리 사업유형을 사회공헌형과 시장진입형으로 나눠 어르신들이 자신에게 맞는 유형을 선택해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회공헌형 사업은 특정분야의 전문지식이나 경험을 보유한 어르신들이 복지시설이나 교육기관 등에서 노하우를 강의할 수 있도록 했다. 숲 해설가나 문화재 해설가가 인기 있다.

시장진입형 사업은 지역 사회내 수요처를 발굴하고 어르신 중 능력있는 분들을 필요한 곳에 파견한다. 앞서 언급한 모델 사업등이 그 예다.

100세 기획팀=추정남·이정필·채진솔·김현아·허욱 기자
추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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