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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스마트폰 유저가 가장 많이 쓰는 앱 ‘카카오톡·마이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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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관 기자

승인 : 2013. 03. 26. 16:08

KISDI '은퇴연령계층 스마트기기 이용행태' 조사
/제공=KISDI

50세 이상의 스마트기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카카오톡과 마이피플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은퇴연령계층의 스마트기기 이용행태와 라이프스타일’ 보고서를 26일 발간했다. 신지형 방송미디어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이 보고서에서 50세 이상 스마트기기 이용자 578명을 대상으로 앱 이용상황과 라이프스타일이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중 약 80%정도가 애플리케이션 등을 사용하며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 등 커뮤니케이션 앱 이용자가 37.48%로 가장 많았다. 뉴스(17.44%)와 내비게이션 등 교통정보(11.32%)가 그 뒤를 이었으며 엔터테인먼트(5.94%)와 게임(4.8%) 등은 50세 미만에 비해 사용도가 낮았다.

/제공=KISDI

스마트기기 활용 정도는 성별과 사회 경제적 지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대학 재학 이상의 교육수준을 가진 월 소득 200만 원 이상의 직업을 가진 남성이 스마트기기의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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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KISDI

또 오프라인에서의 여가·문화 활동과 앱 이용 역시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야외활동과 공연·문화 관람활동을 1년에 1회 이상 하는 응답자가 스마트기기의 앱 이용 경험이 많았다.

신 부연구위원은 "스마트기기의 활용도는 성별·사회·경제적 위치와 오프라인 여가·문화 활동 참여도와도 상관관계가 있다"며 "늘어나는 노년층에 대해 미디어 사용에 대한 교육과 스마트기기를 통한 여가·교육·문화 활동 콘텐츠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남궁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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