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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베이비부머 카카오톡으로 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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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기자

승인 : 2013. 03. 09. 06:00

[희망100세] 50대 4명 중 1명은 스마트폰 SNS 사용해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스마트폰으로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니어파트너즈(대표 박은경)는 스마트폰을 쓰는 50대 이상 회원 272명에게 자주 활용하는 기능을 물어본 결과 SNS(34.9%)가 1위였다고 9일 밝혔다. 

정보검색(19.5%), 전화나 문자만 이용(12.9%), 뉴스보기(11.8%), 이메일 보내기(10.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50대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 3명중 1명이 SNS를 이용하는 셈으로 대부분의 베이비부머들이 스마트폰으로 전화나 문자만 이용할 것이라는 편견을 깬 것이다.            

50대 이상 회원 383명을 대상으로 '새해 인사를 어떻게 하느냐'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25.33%가 SNS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위는 핸드폰 문자(31.85%)였다.


/시니어파트너즈 제공


/시니어파트너즈 제공

설문에 참가한 회원들 대부분은 SNS가 주변 사람들과 소통에 도움이 되는 등 자신의 삶을 유익하게 해준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50대 이상의 스마트폰 이용이 급증해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2011년 50대와 60대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각각 4.6%와 9.5%였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각각 46.8%와 35.9%로 대폭 증가했다. 

시니어파트너즈 김형래 상무는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도 베이비부머들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베이비부머를 타깃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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