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성혜선 이야기할머니 활동 모습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
아시아투데이 김수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세대 간 소통과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달부터 전국 2,680개 유아교육기관에 이야기할머니 917명을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아이들에게는 옛날이야기로 인성교육을, 어르신에게는 문화를 활용한 일자리를 제공해 주며 지난 2009년 대구·경북권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전국으로 확대, 추진됐다.
이 사업은 고령화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에게 바람직한 사회적 역할 정립 및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세대 간의 소통 증진에 기여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마감된 제5기 이야기할머니 모집 결과는 고령 여성 인력의 사회참여 욕구를 방증한다. 600명 모집에 2,611명이 지원해 4.4: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서류심사를 합격자를 오는 22일에 발표하고 4월부터 권역별로 면접을 시행한다. 최종합격자는 5월 1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5월 신규교육을 시작으로 7개월의 전문 양성 교육을 받은 후 2014년부터 거주지 부근의 유아교육기관에서 활동하게 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국학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oreastudy.or.kr) 또는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팀(054-851-0758, 0881)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어르신들이 삶의 지혜를 미래 세대와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어르신들이 ‘골든에이지’를 보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