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위한 연금 조기 수령 상품
아시아투데이 김문관 기자 = 삼성생명은 계사년 첫 신상품으로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조기연금 준비를 위한 ‘브라보7080연금보험’을 6일 출시했다.
보험료 납입이 3년이면 가능하고, 4년부터 20년 납입까지 다양하다.
은퇴가 눈앞인 50대들의 경우에는 장기간 보험료를 내는 새로운 상품에 선뜻 가입하기 어려웠다는 점을 반영했다.
또, 가입 이후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는 보험료 납입을 일시 중지할 수 있고, 실직이나 폐업 등 사유가 생기면 보험료 납입을 아예 중단하고, 그 시점까지 쌓인 적립금만으로 계약을 유지할 수도 있다.
반대로 여유가 생긴 경우 추가적으로 내거나 남은 보험료 전액을 한번에 낼 수도 있다.
빠른 연금 개시도 장점이다. 가입 후 최소 7년이면 연금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일반 적립형 연금상품이 12~15년 이상 적립후 개시됐던 것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따라서 40대 후반에 가입하더라도 평균 은퇴시점인 53세 전후로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베이비부머의 절반 이상이 국민·퇴직·개인의 3대 연금을 전혀 준비 못하고 있다"며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추가적인 노후 준비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 김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