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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평화상 수상자, ‘레이마 그보위’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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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용환 기자

승인 : 2011. 10. 07. 20:42

류용환 기자]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오슬로에서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라이베리아의 평화운동가 레이마 그보위 등 총 3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여성운동가로서 기독교와 이슬람교 여성신도들을 규합, 평화운동을 이끌며 2003년 라이베리아 2차 내전을 끝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이번 노벨 평화상을 공동 수상한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아프리카 첫 여성 대통령이 되는데 디딤돌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구축 여성 네트워크(WIPNET)'에 가입한 뒤 지도력과 조직 능력을 인정받아 이내 지도자로 올라선 후 '평화를 위한 라이베리아 여성 대중행동'을 만들었다.

그는 찰스 테일러 대통령과 만나 가나에서 열리는 평화회담에 참석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으며 라이베리아 여성들을 이끌고 직접 가나에 가서 협상 타결에 압력을 넣기도 했다. 

특히 기독교도와 무슬림 여성들에게 내전 기간 중 남편과의 성관계를 거부하라고 해 남자들이 총을 버리도록 압박했다. 
류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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