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14일~18일 수도권 매매시장은 서울(-0.17%) 신도시(-0.10%) 경기·인천(-0.05%) 순으로 하락했다.
아파트 가격의 추가 하락 부담이 지속되며 거래가 살아나지 않고 있어 아파트 가격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서울 매매시장은 양천(-0.54%) 송파(-0.47%) 강동(-0.25%) 노원(-0.17%) 동대문(-0.16%) 도봉(-0.13%) 강남(-0.11%) 강서(-0.11%) 성북(-0.10%) 등이 하락했다.
양천구는 목동·신정동 목동신시가지단지가 일제히 떨어졌다.
목동신시가지1단지 중대형 아파트는 한주 새 5000만~6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송파구에서는 5000가구가 넘는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 가격이 조정되며 하락폭이 컸다. 노원구 중계동 한화꿈에그린은 1000만~2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도 약세가 이어졌다.
평촌(-0.23%) 분당(-0.13%) 중동(-0.02%) 일산(-0.02%) 순으로 내렸다.
경기와 인천은 고양(-0.20%) 과천(-0.18%) 김포(-0.16%) 성남(-0.11%) 광주(-0.10%) 용인(-0.08%) 등이 하락했다.
고양시는 식사지구의 하반기 입주를 앞두고 기존 아파트가 급매물로 나오고 있지만 거래를 찾아보긴 힘든 상황이다. 과천에서는 다주택자들의 양도세 회피 매물이 나오며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한편 서울 재건축아파트는 송파(0.25%) 재건축이 소폭 오르고, 서초(-0.13%) 강동(-0.10%)은 내림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