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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을 주관하는 고섬 필름 앤드 미디어 인스티튜트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적인 찬사를 이끌어내면서 현대 TV 시리즈를 상징하는 작품으로 우뚝 섰다"며 "황 감독은 스릴과 문화적 정체성을 동시에 갖춘 이 시리즈로 지구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고 선정 계기를 밝혔다.
고섬 어워즈는 1991년부터 매년 열리는 독립 영화·드라마 관련 상으로, 공로상은 TV의 지평을 넓히는데 많은 영향을 미친 창작자에게 주어진다. 황 감독의 고섬 어워즈 공로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며, '오징어게임'은 2021년 시상식에서 '40분 이상의 획기적 시리즈' 부문 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올해 시상식은 오는 6월 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