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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의회는 김정흠 의원(더불어민주당·임실, 성수)이 지난 23일 제3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농촌은 고령자, 취약계층, 노후주택 단열 문제 등 에너지 비용 상승에 취약한 구조다. 이때문에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에서는 월평균 난방비가 도시 지역보다 높아 농촌 주민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
때문에 농촌에서의 고에너지 비용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도시가스 공급이지만, 경제성과 물리적인 한계, 지역 형평성을 고려해야 하기에 도시가스 배관망을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또 도시가스 보급이 어려운 일부 농촌에 읍면·마을 단위 LPG 배관망을 공급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사업 추진이 더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 가구 단위 LPG소형저장탱크 설치는 낮은 설치 비용으로 예산 효율성 증대, 간단한 설치 조건과 짧은 공사 기간, 빈집 발생 시 매몰비용 최소화 등의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타 지자체에서도 시행하고 있으며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임실군에서도 관련 조례 제정과 시범 사업 등을 실시한 후 주민의 반응과 수요에 맞춰 추진하고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