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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심고 열매 따는 ‘꿀잼’…서울시 ‘보라매 꼬마정원사’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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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4. 25. 06:00

정원에서 놀며 배우는 특별한 체험
'보라매 꼬마정원사' 25일부터 신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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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정원사 활동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정원도시 서울' 비전 아래 서울의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정원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보라매 꼬마정원사'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보라매공원에서 '보라매 꼬마정원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 내 유아 기관(어린이집, 유치원)의 어린이 총 120명을 대상으로 25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하며, 5월 16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된다.

'보라매 꼬마정원사'는 전문 가드너와 함께 오감으로 정원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정원식물의 다양한 쓰임과 성장 과정을 배우고, 정원에 찾아오는 동물들을 관찰하며 자연스럽게 정원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된다.

특히 올해는 정원도시 서울의 비전에 맞춰 '오감체험정원(The Ornamental Edible Garden)'과 '공유 정원(Community Garden)' 개념을 적용했다.

어린이들은 색색의 열매가 열리는 떨기나무, 바질, 루꼴라 등 먹을 수 있는 식용 식물, 풍성한 수국과 다양한 야생화 등을 통해 정원의 아름다움과 유용성을 동시에 배우게 된다.

또 함께 가꾸고 활동하는 '공유 정원' 개념을 통해 참여 어린이들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정원을 직접 조성하는 '오프닝데이'와 정원의 마무리를 즐기는 '팜파티'도 경험한다. 이는 어린 시절부터 정원 가꾸기의 즐거움과 함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보라매공원에서 꼬마정원사 외에도 성인을 위한 '동행 가드닝', 가족 대상 '소소한 즐거움 가족가드닝', 실내 정원을 위한 '힐링원예교실' 등 다양한 정원문화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함으로써 '정원도시 서울'의 비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현호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감각을 느끼며 스스로 가꾸는 가드닝의 기쁨을 알 수 있도록 유아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정원도시 서울의 가치를 어린이들에게도 경험하게 함으로써 미래 세대까지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정원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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