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파트너십 통해 산업발전 추진
5G 무선통신 등 국내 최고기술 자랑
현지진출 교두보로 경쟁력 제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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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시티는 23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 쌍류구와 시험인증 및 교정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측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자는 데 뜻을 모은 결과다.
쌍류구는 '국가급 항공경제 시범구', '자유무역시험구', '천부신구'로 지정된 청두의 핵심 지역으로, 에이치시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에이치시티의 선진 기술력은 쌍류구의 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이번 협약은 에이치시티가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쌍류구와 협력을 통해 양측 모두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두시 관계자는 "에이치시티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시험인증, 교정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쌍류구의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시티는 국제 시험인증·교정 전문기관으로, 5G 기반 무선통신, 전자파 적합성, 제품 안전성 시험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에 지사를 운영 중이며 전 세계 200여 개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양측은 이번 MOU를 기반으로 공동 프로젝트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시험인증·교정 분야에서 실질적인 산업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필현 국방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