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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시티, 中 청두 ‘항공경제 시범구’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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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필현 국방전문기자

승인 : 2025. 04. 23. 09:00

중국 청두 쌍류구와 시험인증·교정산업 협력 MOU
中 항공경제 시범구 진출 교두보 마련… “글로벌 확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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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시티 허봉재 대표(오른쪽)가 22일 중국 청두시 쌍류구 관계자와 시험인증 및 교정산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국내 시험인증·교정산업 분야의 선도기업인 ㈜에이치시티(대표 허봉재)가 중국 청두시 쌍류구와 손잡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이치시티는 22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 쌍류구와 시험인증 및 교정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측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자는 데 뜻을 모은 결과다.
쌍류구는 '국가급 항공경제 시범구', '자유무역시험구', '천부신구'로 지정된 청두의 핵심 지역으로, 에이치시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에이치시티의 선진 기술력은 쌍류구의 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봉재 대표는 "이번 협약은 에이치시티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쌍류구와의 협력을 통해 양측 모두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두시 관계자도 "에이치시티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시험인증 및 교정 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 협약이 쌍류구의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치시티는 2016년 코스닥에 상장한 국제 시험인증·교정 전문기관으로, 5G 기반 무선통신, 전자파 적합성, 제품 안전성 시험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와 워싱턴 D.C.,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에 지사를 운영 중이며, 전 세계 200여 개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양측은 이번 MOU를 기반으로 공동 프로젝트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며, 시험인증·교정 분야에서 실질적인 산업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이치시티의 주요 글로벌 진출 이력
연도주요 사건
2016코스닥 상장, 글로벌 인증기관 도약
2018美 실리콘밸리 지사 설립
2019워싱턴 D.C. 지사 확장
2022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사 개소
2025中 청두시 쌍류구 MOU 체결, 본격 중국시장 진출

독자 Q&A | 왜 시험인증 산업이 중요한가요?
Q. 시험인증이 뭐길래 이렇게 중요한가요?
A.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기 전, 기술적 안정성과 국제 기준 충족 여부를 검증하는 과정입니다. 특히 5G나 항공, 반도체 등 고위험 분야에서는 시험인증이 없으면 수출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Q. 중국 쪽에선 왜 에이치시티를 택했을까요?
A. 에이치시티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글로벌 인증 경험을 갖춘 업체로, 쌍류구가 원하는 '선진 인증 시스템 도입'에 최적의 파트너였기 때문입니다.
Q. 이번 협약이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주나요?
A. 간접적으로는 있습니다. B2B(기업간거래) 기업인 (주)에이치시티는 글로벌 인증 확대는 더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제품 유통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소비자 보호에도 긍정적 효과를 줍니다.

구필현 국방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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