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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中 서해 철골구조물 설치에 “적극 대응해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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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니 기자

승인 : 2025. 04. 22. 16:23

23일 제3차 한중 해양협력대화 서울서 개최
'중국은 서해에 설치한 인공 구조물 즉각 철거하라'<YONHAP NO-3207>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앞에서 열린 '서해 무단 설치 중국 인공구조물 철거 촉구' 집회에서 참석 대한민국재향군인회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외교부가 22일 중국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철골 구조물을 선치한 데 대해 "향후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서해에서 우리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해양 권익이 침해돼서는 안 된다는 기본 입장 하에 앞으로도 적극 대응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 측과도 필요한 대화와 소통을 지속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는 23일 제3차 한중 해양협력대화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지난 2022년 6월 2차 회의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 민간업체가 설치한 철골 구조물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은 전날 서해 철골 구조물과 관련해 "중한 양국의 해양 권익 주장이 중첩된다"며 "한중 관련 협정을 위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유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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