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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정찰위성 4호기 발사…“지상국과 교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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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4. 22. 12:55

12시 27분(한국시간) 지상국 교신
"北 도발 징후 식별 능력 향상 기대"
군 정찰위성 4호기 탑재 우주발사체 '팰컨9' 미...<YONHAP NO-2621>
우리 군의 정찰위성 4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이 한국시간 22일 오전 9시 48분(현지시간 21일 오후 8시 4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SpaceX 제공 영상 캡처
우리 군 정찰위성 4호기가 22일 12시 27분 기준(한국시간)으로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

국방부는 이날 "이로써 정상운용 중인 1·2·3호기와 함께 군집위성 운용 체계가 한층 보강되며, 위성의 재방문 주기 단축을 통해 북한의 도발 징후 식별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은 연내 5호기 발사까지 완료해 군집위성 운용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적으로 위성 감시자산을 확보해 독자적인 감시정찰 역량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정찰위성 4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은 오전 9시 48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정상적으로 발사됐다. 이후 10시 3분경(한국시간)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돼 목표궤도에 정상 진입했다.

2단 추진체로 구성된 팰컨9은 발사 2분 18초 후 1단 추진체가, 이어 19초 후에 페어링(위성보호덮개)이 각각 분리됐다.

정찰위성 4호기가 발사체와 완전히 분리돼 우주 궤도에 진입한 것은 발사 15분 만이다.

우리 군은 2023년 12월 2일 1호기 발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4월 8일과 12월 21일 각각 2, 3호기를 발사한 바 있다.

정찰위성 4호기 발사가 성공함에 따라 우리 군은 지난해 8월 전력화를 완료한 1호기, 전력화 정상 진행 중인 2~3호기와의 군집운용을 할 수 있게 된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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