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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찰위성 4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은 오전 9시 48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정상적으로 발사됐다.
2단 추진체로 구성된 팰컨9은 발사 2분 18초 후 1단 추진체가, 이어 19초 후에 페어링(위성보호덮개)이 각각 분리됐다.
정찰위성 4호기가 발사체와 완전히 분리돼 우주 궤도에 진입한 것은 발사 15분 만이다.
우리 군은 2023년 12월 2일 1호기 발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4월 8일과 12월 21일 각각 2, 3호기를 발사한 바 있다. 우리 군은 연내 5호기 발사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정찰위성 4호기 발사에 성공할 경우, 우리 군은 지난해 8월 전력화를 완료한 1호기, 전력화 정상 진행 중인 2~3호기와의 군집운용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한반도 재방문 주기를 추가 단축해 북한의 도발 징후를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식별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