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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정찰위성 4호기 내일 발사…신속·정확히 北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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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4. 21. 09:34

군, 연내 5호기 발사 목표
4호기 성공 시, 1~3호기와 군집운용 가능
군 정찰위성 3호기 발사<YONHAP NO-2796>
우리 군의 세 번째 정찰위성이 지난해 12월 2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9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SpaceX 제공 영상 캡처
국방부는 우리 군 정찰위성 4호기(SAR)가 22일 오전 9시 48분경(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425사업'의 일환으로 군 정찰위성을 지속 발사하고 있다.

425사업은 북한 핵·미사일 도발징후 탐지 및 종심지역 전략 감시를 위해 군 정찰위성 1세트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5년까지 전자광학(EO)·적외선(IR) 장비 탑재 위성 1기와 고성능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 등 고해상도 중대형 군사위성 5기를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우리 군은 2023년 12월 2일 1호기 발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4월 8일과 12월 21일 각각 2, 3호기를 발사한 바 있다. 우리 군은 연내 5호기 발사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정찰위성 4호기 발사에 성공할 경우, 우리 군은 지난해 8월 전력화를 완료한 1호기, 전력화 정상 진행 중인 2~3호기와의 군집운용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한반도 재방문 주기를 추가 단축해 북한의 도발 징후를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식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발사관리단장인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4호기에 이어 올해까지 군 정찰위성을 모두 발사할 예정"이라며 "향후 현재 개발 중인 초소형 위성까지 발사하게 되면 우리 군은 독자적인 우주전력을 구축해 국방우주 강군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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