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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한대행은 이날 공개된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대선출마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노코멘트"라며 이같이 답했다.
현재 보수진영에서 '한덕수 대망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결심이 서면 대선 출사표를 던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 대행이 출마하려면 공직자 사퇴 시한인 5월 4일 이전까지 총리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아울러 한 대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벌이는 관세협상과 관련해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협상 이후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