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우리 고유영토에 대한 부당주장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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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이날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긴 국립 영토주권전시관을 재개관했다. 일본은 독도와 센카쿠 열도,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전시관을 2018년 첫 개관했다. 이어 2020년 확장 이전했고, 이후 내부 시설을 보수하는 등 리모델링을 거쳐 이날 재개관했다.
이에 한국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성명에서 "2018년 해당 전시관 개관 이래 우리 정부가 즉각적인 폐쇄를 지속 촉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재개관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