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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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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5. 04. 18. 09:36

유인촌 장관·나민애 교수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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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0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나민애 서울대 교수가 '책이 사람이다. 그리고 사람이 책이다'를 주제로 한 강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나 교수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 책의 가치'에 대해 20여분간 이야기를 나눈다.

유 장관과 나 교수는 또 온라인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은 국민 100명에게 책과 장미를 선물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에는 권수영 연세대 교수, 김민식 전 MBC PD, 코미디언 이승윤 등도 참여한다.

문체부가 추진하는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과 야외 역사 마당에 '북클럽 성향분석존'과 '북클럽 안내존'을 마련해 개인별 성향 분석을 통한 맞춤형 책을 추천하는 행사 등이 준비됐다. 문체부는 이 캠페인에 참여할 국민 1천500여명을 23일까지 모집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야외 역사 마당 안내소에서 배포하는 '북클럽'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전국 서점들도 다양한 행사로 책의 날을 기념한다. 교보문고는 30일까지 한정판 도서인 '올해의 키워드 북'을 출간하고, 주제별 맞춤 도서를 소개한다. 예스24도 30일까지 도서 기획전을 열고, 알라딘은 기념 도서 등을 구매하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전국 530여 개 서점과 함께 도서 구매자에게 저작권 보호 메시지를 담은 종이 가방을 증정한다. 지방자치단체와 산하 공공도서관들도 작가와의 만남, 이색 독서문화체험, 문화공연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유 장관을 포함한 문체부 전 직원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읽고, 잇고, 웃는 문화체육관광부'를 주제로 사진을 찍으며 책의 날을 기념했다. 유 장관은 22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에게 책을 선물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국민 누구나 책을 일상에서 즐기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해 맞춤형 독서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문학, 도서관, 인문 정책과도 연계해 국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우리 문화를 더욱 꽃피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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