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장명수 외교장관 특사, 볼리비아 방문…‘수교 60주년’ 평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11010006994

글자크기

닫기

유제니 기자

승인 : 2025. 04. 11. 15:59

지난 60년 평가…"향후 실질협력 강화" 합의
환경부 장관 면담서 온실가스 감축 협력 논의
기획개발부와 핵심광물 협력 가능성 확인
외교장관 특사, 볼리비아 부통령 예방(4.9.)
장관 특별사절로 임명된 장명수 전 주아르헨티나대사가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다비드 초께우안카 쎄스페데스 볼리비아 부통령을 예방했다./외교부
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홍채완 인턴 기자 = 장명수 전 주아르헨티나 대사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볼리비아를 외교부 장관 특별사절 자격으로 공식 방문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장 특사는 이 기간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를 방문해 다비드 초께우안카 쎄스페데스 부통령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우호 협력관계를 지속 발전시켜온 지난 60년을 평가하고,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합의했다.

장 특사는 최근 볼리비아에서 발생한 폭우와 홍수로 인한 희생자에 대해 애도와 함께 연대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과 볼리비아의 독립 200주년 등을 맞이해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 특사는 앞서 지난 10일에는 알바로 루이스 가르시아 볼리비아 환경부 장관과의 면담도 진행했다.

양측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공감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장 특사는 세르히오 쿠시칸키 로아이사 기획개발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개발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핵심광물(리튬) 등 새로운 분야로의 실질협력 확장 가능성을 타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외교장관 특사의 볼리비아 방문은 글로벌 복합위기로 인한 불확실성이 점증하는 가운데, 우리가 중남미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실질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흔들림 없는 의지를 전달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중남미 지역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제니 기자 jennsis@naver.com
홍채완 인턴 기자 chaewan21@naver.com
유제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