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리투아니아 대사, 경주시 방문해 ‘물 정화 기술’ 극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09010003614

글자크기

닫기

경주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5. 03. 09. 14:30

APEC정상회의 앞둔 경주 찾아 국제 협력 강화
3-1. _리투아니아 대사 경주방문 물정화기술 견학_01 (1)
리차르다스 슐레파비치우스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가 경주시 대외협력 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오른쪽)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물 정화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7일 리차르다스 슐레파비치우스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가 경주를 찾아 주낙영 시장을 예방하고, 경주시 공공하수처리장을 찾아 물 정화기술을 견학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경주시와 협력을 강화하고, 상하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경주시의 선진 물 정화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

슐레파비치우스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는 2005년 터키,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이란 주재 리투아니아 대사를 역임한 뒤, 이탈리아, 몰타, 산마리노에서도 대사직을 수행했다.

이후 2022년부터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로 부임해 양국 간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슐레파비치우스 대사를 만나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물 정화기술을 소개했다.

슐레파비치우스 대사는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된 것을 축하 한다"며 "국제적 관광도시에 걸맞은 선진 하수처리 기술이 인상적"이라고 화답했다.

슐레파비치우스 대사는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실시간 하수 정화 과정을 견학한 데 이어, 생활하수 과 수질연구동에 설치된 GK-SBR 시범시설과 이동식 GJ-R 장치를 살펴봤다.

특히 슐레파비치우스 대사는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기술이라는 설명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주낙영 시장은 "최근 APEC 개최를 앞두고 주한 외국 대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역사·문화·관광·환경을 아우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제도시로 도약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리투아니아 대사 일행은 주요 일정을 마친 뒤 화백컨벤션센터(HICO)와 불국사를 둘러보고, 경북도가 주최한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지방자치단체장 주최 환영 만찬에 참석한 후 서울로 이동했다.

장경국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