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V 첫 모델로 미래지향 분위기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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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기아는 PV5 패신저와 카고 모델의 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다양한 사용성을 고려한 패신저(Passenger),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카고(Cargo)와 고객의 세분화된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컨버전(Conversion) 모델로 운영할 예정이다.
PV5의 외장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이면서 강인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유연함이 특징이다. 간결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견고함, 대담함, 다재다능함이 느껴지는 외관을 공유한다.
이달 말 예정된 '2025 기아 EV 데이'에서 공개를 앞두고 있는 PV5는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할 전용 PBV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이다. 고객 사용 목적에 맞게 차량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기아는 유럽 PBV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간거래(B2B)와 상업용 차량 판매 분야에서 25년 경력을 갖춘 업계 최고 전문가인 피에르 마르탱 보 기아 유럽법인 상무를 영입하기도 했다. 핵심 시장인 유럽 권역에서의 고객·수요 발굴, 판매 네트워크 등을 구축해왔다.
이제 기아는 미래 핵심 먹거리가 될 PBV 시장 진출 준비를 마치고 올 하반기에는 양산에 나설 예정이다. 2030년에는 연간 PV5 15만대, PV7 10만대 등 총 25만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인업 가운데 가장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대형 PBV인 'PV7'은 오는 2027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PBV 플랫폼과 유연한 생산 체계를 활용해 B2B 시장에 신규 진입할 뿐만 아니라 B2C 수요도 적극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기아 관계자는 "단순히 차량을 파는 것뿐만이 아닌 구매부터 차량 이용, 처분 단계에 이르는 고객 여정별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업 운영, 차량 관리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의 생산성, 효율성, 비용 절감을 극대화하고 고객 니즈 기반의 맞춤형 솔루션은 물론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객 지향형 차량들에도 PBV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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