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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헤리티지] 20년째 빨간색 귀요미 ‘MINI’… 이젠 전기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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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02. 19. 17:11

3월 중 순수 전기모델 3종 출시
국내 최초 프리미엄 소형차 개척
사진-뉴 MINI 쿠퍼 S 3-도어 (1)
뉴 MINI 쿠퍼 S 3-도어./MINI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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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코리아는 소형차의 불모지라 불리던 국내에 MINI 브랜드를 도입해 '프리미엄 소형차'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2005년 2월 공식 진출한 MINI코리아는 올해로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으며 그룹 내에서 전기화 리더십을 주도하고 있다.

19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이달 25일 MINI코리아는 국내에서 브랜드 공식 출범 20주년을 맞이한다. 그동안 MINI는 특유의 주행감과 유쾌한 문화를 통해 수많은 팬을 만들어내며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을 개척했다.

2005년 761대의 실적을 올렸던 MINI코리아는 2019년 연간 판매량 1만222대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열었다. 수입차 업계에서 성공의 척도라 불리는 '1만대 클럽'에 가입한 것이다.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은 약 13만대로 다른 브랜드가 쉽게 범접할 수 었는 '프리미엄 소형차' 아성을 구축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MINI 쿠퍼 3-도어'다. MINI 브랜드가 공식 도입하면서 1세대 MINI 쿠퍼 3-도어가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 모델은 우리나라에서 현재까지 총 4만532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며 대표 제품으로 이름을 알렸다.

다음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차지한건 'MINI 컨트리맨'이다. 이 모델은 2010년 처음 공개된 MINI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로 작지만 넓은 실내 공간과 뛰어난 실용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MINI 특유의 고-카트(Go-Kart) 감각까지 갖췄다.

이후 프리미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 커다란 돌풍을 일으켰다. MINI 브랜드 최초로 ALL4 사륜구동 시스템을 도입하며 상품성을 고도화했다. 실제로 컨트리맨은 2011년 국내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3만1614대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2886대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프리미엄 소형 SU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2025년 1분기 출시 예정인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BMW코리아
MINI코리아는 올해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될 순수전기 모델 3종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순수 전기차로 경험할 MINI만의 감성과 경쾌함, 다재다능함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다음달 선보일 예정인 모델은 패밀리카인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콤팩트 SUV인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도심형차인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 등이다.

이중 MINI 최고 인기모델의 정체성을 완벽하게 구현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는 가장 진보적인 순수 전기차로 진화한 모델이다. 최고 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7초만에 가속하는 민첩성을 보여준다.

MINI코리아 관계자는 "MINI는 수백개의 브랜드가 존재하는 자동차 업계에서 아이코닉한 매력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아 순수전기 모델 3종을 출시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으로 다양한 접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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