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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의 위엄…단일 트림 5년 연속 ‘1만대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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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5. 02. 21. 06:00

E클래스, 트림 기준 '1만대 클럽' 9회
라이벌 BMW 5시리즈는 2번 뿐
"E클래스, 독보적 프리미엄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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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300 4매틱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권불십년(權不十年· 아무리 막강한 권력도 10년 못 간다)'라는 말도 벤츠 E클래스 앞에서는 소용이 없는 것 같다. 11년 동안 숙명의 라이벌인 BMW 5시리즈를 제치고 수입차 시장의 베스트셀링카를 놓치지 않고 있는 건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더 놀라운 기록은 E클래스가 단일 트림만으로도 수입차 업계에서 성공의 척도로 평가되는 연간 판매량 '1만대 클럽' 달성이다. 30개가 넘는 수입차 브랜드가 각각 수십 개의 모델을 판매하고 있지만 1만대 이상은 지난해 기준으로 벤츠·BMW·테슬라·볼보·렉서스 5곳 뿐이었다.

2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하나의 트림으로 1만대를 넘긴 건 2019년 벤츠 E클래스 10세대 모델의 E 300(1만3607대)과 E 300 4매틱(1만259대)이 최초였다. E클래스는 이후에도 해마다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9번이나 '1만대 클럽'에 가입했다. 반면 BMW 5시리즈는 520은 2022년(1만445대)과 2024년(만2352대)까지 총 2회였다.

지난해 2월 출시된 11세대 모델의 E 200(1만540대)과 E 300 4매틱(1만527대)도 E클래스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BUX 슈퍼스크린으로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조작하고 실감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E 200은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2024년 E클래스 국내 판매량의 40%를 책임진 주력 모델이다. 또한 E 300은 편안한 승차감·첨단 기술이 반영된 편의 장치·역동적인 주행성능·탁월한 안전성 등을 갖췄다.

외관은 클래식한 세단의 비율과 스포티한 캐릭터 라인이 돋보이며 벤츠의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했다. 브랜드 최초로 발광 라디에이터 그릴을 선택 옵션으로 제공하는데 야간 주행 중에도 우아하고 인상적인 외관을 연출하며 측면 조명을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E클래스는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고유한 전통과 역사를 바탕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특히 E 300 모델은 단일 트림으로 수입차 시장에서 연간 판매 1만대를 수차례 달성하며 소비자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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