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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첫 전기 픽업 ‘무쏘 EV’ 가격 공개…실구매가 30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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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02. 18. 15:21

친환경차 국고 보조금 확정
소상공인 추가 혜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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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무쏘 EV./KGM
KG모빌리티가 '무쏘 EV'의 친환경차 국고 보조금이 확정됨에 따라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18일 KGM에 따르면 무쏘 EV의 기본 가격은 STD 4800만원, DLX 5050만원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전기 화물 차량으로 분류돼 승용 전기차보다 더 많은 국고 보조금 652만원, 서울시 기준 지자체 예상 보조금 186만원 적용 시 실제 구매 가격은 3000만원 후반대로 형성된다.

그 외 보조금이 많은 지역에서는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천 316만원, 부산 204만원, 대전 229만원, 대구·광주 192만원 등의 금액이 적용된다.

여기에 소상공인이라면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등 전용 혜택을 받아 약 1410만원을 절감할 수 있어 실구매가는 3300만원대로 형성된다.

화물 전기차 혜택으로 개별소비세·교육세 면제, 취득세 5% 감면(최대 140만원),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등 다양한 세제 혜택도 더해진다.

아울러 무쏘 EV의 5년간 주행에 소요되는 비용은 580만원 수준으로 가솔린 픽업 모델 대비 약 1400만원의 운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배터리는 화재 위험성이 낮고 내구성이 뛰어난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와 152.2kW 구동 모터를 탑재했다. 픽업 특유의 개방형 적재 공간으로 공기 저항이 큰 구조임에도 1회 충전 시 401km(2WD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KGM은 전기 픽업 무쏘 EV 뿐만 아니라 '렉스턴&스포츠 칸'의 합리적인 구성으로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아우르는 선택지를 제공해 픽업 시장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1월에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트림과 옵션을 재정비해 가격을 낮춘 정통 픽업 '2025 렉스턴 스포츠&칸'을 출시한 바 있다.

KGM 관계자는 "무쏘 EV는 친환경차 특성상 구매 단계 및 이용 단계를 비롯한 전체적인 운영 경제성 측면에서 내연기관 픽업 대비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자랑한다"며 "고유가 시대에 더욱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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