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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까지 중부서해안 중심 짙은 안개”…제주·남해안 최대 20㎜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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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2. 15. 09:19

빙판길…낙상사고 등 주의
다음날 전국 흐리다 맑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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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9시 갱신된 전국 날씨/이미지=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이날 오전까지 중부서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중부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인천대교, 영종대교, 서해대교 등 교량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다음날 오전까지 서해중부앞바다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교통 이용객은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7∼13도,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강, 호수, 저수지, 하천 등에 언 얼음이 깨질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쌓여 있는 가운데,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그늘진 도로 등에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다.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낙상사고 등을 조심해야 한다.

이날 전국 하늘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다. 다음날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제주도에 이날 오전부터, 전남남부와 경남서부남해안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에 내린 비는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부 5㎜ 내외, 경남서부남해안 5㎜ 미만, 제주도(다음날 새벽까지) 5∼20㎜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으로 인한 산불 및 각종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 산행이나 캠핑 시 화기 사용은 자제하고,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다음날 오후 서해중부먼바다를 시작으로, 오는 17일 밤부터 그 밖의 서해상과 동해중부먼바다, 같은날 남해먼바다와 제주해상, 그 밖의 동해상에 바람이 시속 30∼70㎞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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