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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내 1시간대·수도권 2시간대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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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5. 02. 13. 14:16

경남도, 국가교통망 계획 최대 반영 총력
교통건설국브리핑(2)
박성준(중앙)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이 국가교통망 계획과 관련한 경남도 도로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경남도
경남도가 '도내 1시간대, 수도권 2시간대' 교통망 구축을 목표로 도로·철도 인프라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경남도는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교통건설국 브리핑을 열어 올해 각종 철도·도로망 구축 사업의 국가교통망 계획 반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연장 141.4㎞, 사업비 3조7556억 원 규모로, 이들 사업이 지난달 23일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대표 사업은 △국도 5호선 통영 도남~거제~동부(10.1㎞) △국도 79호선 창원 동정~북면(7.9㎞) △국도 대체우회도로 33호선 사천~진주 정촌(6.1㎞) 등이다.

도는 또 지역 해양 관광의 중심축이 될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43㎞, 2조4650억 원) 등의 국도 승격을 노린다.

지난해 한국교통연구원의 타당성 검토에 이어 올해 상반기 열리는 국토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에서 그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 확정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2026~2035년)' 명단에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복선 84.5㎞, 2조9841억 원) 등을,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년)'에 △진례 JCT~진해신항 구간 4→6차로 확장(15.3㎞, 5480억 원) 등을 올리는 방안을 추진해 물류 핵심 교통망을 강화한다.

도는 국가 균형 발전과 주민 수요를 근거로 각 사업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관계 기관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이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도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도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는 등 속도를 낸다.

초광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동남권순환광역철도(54.6㎞, 3조12억 원)와 △부산~양산~울산광역철도(48.8㎞, 3조424억 원) 등이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를 마무리한다.

동부경남 출퇴근 교통 여건을 개선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32.7㎞, 1조5766억 원)도 연내 개통을 목표로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이어간다.

또 경남 서부권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174.6㎞, 6조6920억 원)는 올해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함양~울산 고속도로(144.5㎞, 7조119억 원)와 김해공항IC~대동JCT(8.7㎞, 4505억 원) 등 고속도로 건설·확장 공사와 △무계~삼계(13.76km, 4744억 원) 등 일반국도·지방도 구축 사업이 순항 중이다.

박성준 도 교통건설국장은 "도민 이동 편의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교통망 사업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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